몰테일, 역직구 판매 서비스 ‘글로벌 쇼핑’ 오픈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메이크샵과 함께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판매를 무료로 지원하는 ‘글로벌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쇼핑’은 몰테일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쇼핑몰의 상품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담당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글로벌몰 구축 없이 현재 운영중인 자사몰에 관련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으며, 해외 IP를 통해 접속한 경우에만 글로벌 쇼핑 기능이 활성화되어 국내외 고객 맞춤 관리도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신청비, 운영비, 대행 수수료 등이 무료라는 사실이다. 몰테일은 국내 온라인몰 운영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는 이같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몰테일은 이번 글로벌 쇼핑 서비스가 휴대폰 인증, 언어, 결제 등의 장벽으로 구입을 포기했던 해외 고객을 구매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만큼 판매자의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 발표한 ‘외국인의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 구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유로 국내 개통 휴대전화 인증, 글로벌 결제 수단 등 접근성 제한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글로벌 쇼핑은 해외 판매 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판매자도 손쉽게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서비스”라며 “최근 K-콘텐츠 흥행에서 촉발된 한류 상품 인기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판매자가 역직구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