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 기사 앱 장애로 4시간 배송 차질
20일 오후 쿠팡 택배 기사들이 이용하는 앱 ‘쿠팡 플렉스’가 4시간 가량 멈췄다. 쿠팡은 소속 기사에게 배송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쿠팡 배송 기사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배송 업무를 진행하지 못했다. 배송 업무를 위해 필요한 쿠팡 플렉스 앱에 해당 시간 동안 전산 장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쿠팡은 오후 7시 30분께에나 장애를 복구했다.
전사 개인정보처리 관련 시스템 장애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일부 캠프단에서는 기사들에게 본사 소통 내용을 전달하며, 해당 문제 때문이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공식적인 공지가 없어, 현장 일선에서는 혼란을 빚었다. 쿠팡의 오후 배송은 저녁 8시까지 배송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불이익을 우려했다. 오후 6시까지도 공식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쿠팡은 앱 전산장애로 택배 기사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쿠팡 측은 “배송앱 오류 관련 배송지연 등에 대해서는 위탁배송업체 및 배송기사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점을 공지했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기사들에게는 장애 발생 3시간 후에야 카카오톡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해당 사실을 공지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