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 중앙관리 가능한 협업 작업 공간 ‘에이전트 허브’ 출시

에이전트 생성·관리를 단일 워크스페이스로 통합

데이터이쿠(Dataiku)는 모든 임직원이 승인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검색하고 사용하며 생성할 수 있는 중앙 집중형 작업 공간인 ‘에이전트 허브(Agent Hub)’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IT 부서는 모델, 데이터 및 에이전트 수명 주기에 대한 접근권한을 통제할 수 있다. 에이전트 허브는 고립되고 관리되지 않은 에이전트 실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산 문제를 해소해, 기업이 AI 에이전트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고, 에이전트 도입, 활용 및 성과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투자대비성과(ROI)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에이전트 실험이 서로 다른 툴에 분산되어 있고, IT 부서의 관리가 제한적이며,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ROI 입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분산 문제는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섀도우 AI(Shadow AI)를 확산시키고, 파일럿 단계에 혁신이 머무르는 결과를 초래한다.

데이터이쿠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 허브’를 출시했다. 에이전트 허브는 통합 AI 플랫폼 내부에 구축된 중앙집중형 협업 작업 공간으로, 모든 임직원은 승인된 AI 에이전트를 검색하고 사용하며 구축할 수 있고, IT 부서는 접근 권한, 거버넌스, 수명 주기 관리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전트 허브는 AI 에이전트를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간주하여 비즈니스 데이터와 모델에 안전하게 연동하고, 팀 간 조율을 가능하게 해 엔드 투 엔드(End to End)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에이전트 허브’는 IT 부서가 에이전트, 모델 및 툴에 대한 규칙을 설정할 수 있어 통제력를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안전하게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모든 임직원은 기업 핵심 업무부터 일상적인 업무까지, 승인된 에이전트를 중앙 집중형 플랫폼에서 즉시 찾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해진다. 또 임직원 누구나 간단한 빌더와 20개 이상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을 통해 손쉽게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IT 부서는 성과가 뛰어난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필요시 개선해, 전사적으로 확산함으로써 최대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데이터이큐는 부각했다.

통합 AI 플랫폼의 일부인 에이전트 허브는 기존의 기업 데이터 및 툴과 손쉽게 연동되고,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머신러닝 워크플로우와도 호환된다. 보안, 감독, 가시성 확보를 위한 내장형 가드레일을 제공해 협업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확장이 용이한 엔터프라이즈 AI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플로리안 두에토(Florian Douetteau) 데이터이쿠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산발적이고 낮은 가치의 AI 실험 시대는 끝났다”며,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기업은 마침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임직원은 기존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직접 구축할 수 있고, IT 부서는 필요한 통제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ROI를 입증하는 근거로,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확장 전략으로 분산된 프로젝트를 전환시킨다”고 말했다.

데이터이쿠의 클레망 스테낙(Clément Stenac)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트 허브는 혁신과 거버넌스를 한 공간에 통합하도록 설계됐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사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면서도 IT 부서가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빠른 실험과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적 도입 간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 이것이 바로 기업이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의 방향을 재정의할 정도로 변혁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하는 전환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