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치퍼퓸 오르메, 새 컬렉션 2종 공개
프랑스 니치퍼퓸 하우스 오르메(ORMAIE)가 ‘엑스트레(Extrait)’ 컬렉션의 신제품 2종 ‘L’IVRÉE NUIT(리브헤 뉘)’와 ‘32°(트헝트두 데그레)’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향수 대비 높은 부항률과 밀도, 지속력으로 구현해 보다 성숙하고 강렬한 무드를 보여준다고 오르메 측은 설명했다.
오르메는 프랑스어로 ‘느릅나무’를 뜻한다.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아트 디렉터 출신 밥티스트(Baptiste)와 겔랑, 디올 조향사를 역임한 어머니 마리 리즈(Marie-Lise)가 함께 창립한 니치 향수 브랜드다. 자연 유래 천연 원료와 지속가능한 숲에서 소량 채취한 향병 캡과 천연펄프 시향지, 재생유리 등 친환경적 가치를 브랜드에 담았다. 밥티스트 대표의 어린시절 감성과 추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오르메는 감각적인 향병 디자인으로도 유럽에서 알려졌다. 메종 마르지엘라, 딥티크, 아틀리에 코롱 등 주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프랑스 예술가 쟈데 롬바(Jade Lombard)가 디자인했다. 하루 24시간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장인정신(Craftmanship)을 담아 12각으로 조각되었다. 캡(뚜껑) 역시 장인들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조각했다.
오르메는 기존 ‘오 드 퍼퓸’의 12종 향에 이어, 올해부터 ‘엑스트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감수성을 담았던 기존 오 드 퍼퓸 제품들의 원료들을, 대담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화려하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오르메를 국내 유통하는 SE 인터내셔널(상응무역) 임상미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제품들을 재해석한 엑스트레 버전은 베이스부터 재해석한 접근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는 라인업”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