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 본격화

카페24는 D2C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 ‘카페24 매일배송’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매일 물류샌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판매하는 상품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 지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배송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매일배송 서비스를 약 3개월간 100곳 넘는 기업에 적용했다. 서비스 도입 시, 상품 주문 접수 이후 실제 출고되기까지 시간이 이전 대비 약 60% 단축되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카페24 이용 사업자는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배송’ 앱을 내려 받은 뒤, 원하는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신청하고, 배송 형태를 선택하면 매일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각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빠른배송’ 배지와 배송 시간 안내를 상품에 적용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물류 진단’ 기능을 함께 선보였다. 이 기능은 쇼핑몰의 ▲출고 소요시간 ▲월 배송 건수 ▲반품·취소율 ▲판매 품목 수 등 물류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 사업자의 현재 물류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이후 찾아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과 목표치를 제시하고, 실제 개선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카페24는 현재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등 물류사 다수와 협업 중이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주요 물류사와 연동을 차례로 확대해 사업자들이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최적의 파트너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가 물류를 ‘비용’이 아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진단과 즉각적인 실행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통해, K-브랜드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