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AI 인프라 서밋 2025’서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 공개

모레(대표 조강원)는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밋 2025’에 참가해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을 선보이고, 텐스토렌트 및 SGLang과의 협업 성과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AI 인프라 서밋’은 반도체, 시스템, 하이퍼스케일러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IT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인프라 기술과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는 3500명 이상 참석자와 100개 이상 파트너사가 참여해 △하드웨어·시스템 △엔터프라이즈 AI △엣지 AI △데이터센터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10일 엔터프라이즈 AI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한 조강원 모레 대표는 모레의 분산 추론 시스템을 소개했다. 조강원 대표는 딥시크와 같은 최신 딥러닝 모델을 엔비디아보다 더 효율적으로 최적화한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또, 텐스토렌트 하드웨어에 모레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세대 AI 반도체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엔비디아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모레는 이번 행사에서 딥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도하는 SG랭(SGLang)과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부스 운영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모레는 향후 SG랭과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딥러닝 추론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모레는 AMD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파트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선도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업들과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AMD, 텐스토렌트, SGLang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AI 컴퓨팅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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