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케이, 버그바운티기업 ‘해커원’ 국내 독점 영업권 획득

에쓰씨케이(SCK)는 글로벌 버그바운티 분야 1위 기업 해커원 플랫폼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SCK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해커원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취약점 대응 체계를 보다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해커가 보안 취약점을 발견·신고하면 기업이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취약점이 악용되기 전 수정·보완을 유도해 해킹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커원은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240만 명 이상의 화이트해커가 참여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2023년 기준 누적 보상액이 3억 50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61개국에서 1200개 이상의 고객사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SCK는 1200여 개 산업별 채널을 보유하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2015년부터는 자체 보안 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SM 관리 체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 해커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취약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승근 SCK 대표는 “글로벌 검증을 거친 해커원 플랫폼을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에쓰씨케이의 현장 경험과 채널 네트워크를 결합해 고객사가 보다 능동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도록 돕고,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보안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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