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美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기업 ‘Cast AI’ 투자
메타넷 그룹은 미국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플랫폼 기업인 ‘캐스트AI(Cast AI)’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메타넷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전략적으로 계열사 사업부서가 협업과 기술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며,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조 대기업에 Cast AI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PoC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유통, IT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9년 설립된 Cast AI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ast AI 2025 쿠버네티스 비용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평균 활용률은 CPU 10%, 메모리 23%를 차지했고, 컴퓨팅 자원의 과잉 할당 비율은 CPU 40%, 메모리 57%로 나타났다. 전체 클러스터의 99.94%가 CPU를 과도하게 할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Cast AI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에 특화된 AI 기반 자동화 엔진을 통해 서버 수, 인스턴스 사양,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고,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며, 데브옵스 효율성을 높인다.
타 솔루션이 리소스 사용량 모니터링이나 비용 리포팅에 중점을 두는 반면, Cast AI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로 쿠버네티스 리소스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고, 과잉 프로비저닝을 줄여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로랑 길 Cast AI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전 분야에 걸쳐 쿠버네티스 기술을 통한 클라우드 비용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메타넷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춘 핵심파트너로 함께 협력해 제조, 자동차, 유통, IT 기업 등의 분야로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현덕 메타넷티플랫폼 사장은 “메타넷은 Cast AI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을 국내에 최초로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며 “투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 절감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