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네이버 새벽배송 시작한다
컬리(컬리넥스트마일)가 네이버의 새벽배송을 시작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컬리와 협업해 N배송 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컬리는 네이버의 두 번째 새벽배송 파트너가 됐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말부터 CJ대한통운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네이버 새벽배송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멤버십 회원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주문 당 1회 무료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수도권 및 충청일부 지역 한정해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일부 상품은 21시 이전 주문 시 새벽배송이 가능하며, 11시 이전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도 가능하다.
앞서 네이버와 컬리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할 것으로 약속한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부터는 컬리, CJ대한통운과 새벽배송을 도입하여 배송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콜드체인 배송을 강화하는 등 전체 배송의 퀄리티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내 컬리 전문관인 컬리N마트는 이르면 이달 초, 혹은 이달 중순 내 문을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