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한국중부발전에 생성형 AI ‘하이코미’ 구축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 대표 고석태)은 한국중부발전과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를 구축, 실제 업무에 도입했으며 최근 서비스의 고도화 작업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하이코미는 제논이 자사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제노스(GenOS)를 통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다. 발전사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설비 관리 시스템과 전자결재, 기술 보고서, 규정 등 약 100만 건의 적재 문서를 통해 발전 업무에 특화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81%가 하이코미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과반 이상의 직원이 주 3회 이상 하이코미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1%는 하이코미 덕분에 업무 시간이 단축됐다고 답했다. 또한 ▲보고서 및 문서 검토·수정 시간 단축(47%)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 시간 확보(19%) ▲긴급 요청·돌발 업무 대응 용이(16%) 등 실제 업무 효율화와 업무 역량 향상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고 제논 측은 설명했다.
제논과 한국중부발전은 하이코미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업무 자동화 대상을 추가 선정해 업무 파트너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일 첨부 기반 질의응답(문서·이미지·도표 이해) ▲이미지 생성 및 대화형 편집 ▲감사팀 특화 AI 비서·보고서 자동화 등의 추가 기능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하이코미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인 고도화 작업을 계획 중이다.
제논 고석태 대표는 “하이코미 서비스가 보고서 작성, 문서 질의응답, 번역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입증한 만큼, 향후 고도화될 기능과 서비스에서도 제논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공공 에너지 산업에서 생성형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계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