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들리AI, 275억원 규모 투자 유치

프렌들리AI는 2000만달러(약 275억원) 규모 시드 익스텐션(Seed Extension)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KB증권이 후속 투자를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시에라벤처스와 얼럼나이벤처스, 그리고 산업은행(KDB)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는 AI 추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며 “프렌들리AI는 대규모 AI를 배포하는 기업들에게 고성능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추론 솔루션을 제공하며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프렌들리AI 플랫폼이 대규모 AI 모델을 배포할 때 겪을 수 있는 ▲높은 인프라 비용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추론 속도 ▲모델 운영 및 관리의 복잡성 등 핵심 과제들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투자금은 고객 확보를 가속화하기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팀 확장과 신규 고객 지원을 위한 인프라 규모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렌들리AI는 제품 개발, 플랫폼 개선, 주요 기술 제공업체들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이자 공동창업자는 “더 많은 조직이 AI 실험에서 실제 운영 배포로 전환하면서 AI 추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앞으로의 거대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캡스톤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플랫폼을 확장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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