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지난 18일 한국서부발전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은 착수일로부터 1년간 진행하며, 사업비는 총 37억원 규모다.
한국서부발전은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AI 인프라와 현장 밀착형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발주했다. 따라서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생성형 AI 플랫폼과 검색증강생성(RAG) 연동 어시스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서부발전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및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피스 영역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조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에서 ▲H200 GPU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 ▲80TB 전용 스토리지 ▲AI 전용 네트워크 등 첨단 인프라를 구축한다. 더불어 한국어 특화 LLM과 자체 미세조정된 소형언어모델(sLLM)을 도입해 내부 데이터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전사 차원의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으로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업무 효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AI는 현재 공공기관에 던져진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해 6월 한국남부발전 ‘생성형 AI 구축 및 학습 용역’ 사업에 이어, 한국서부발전 LLM 구축까지 연이은 수주는 곧 당사 기술에 보내주신 신뢰라 여긴다”며 “발전 분야에서의 AI 수준이 곧 국가 에너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