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VPN “블루투스 해킹 증가, 스마트홈·자동차 위협”

노드VPN은 블루투스를 악용한 해킹 사례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면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홈 기기와 자동차까지 심각한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노드 VPN에 따르면, 블루투스는 무선 헤드셋, 스피커, 가정용 보안 카메라, 자동차 통화 시스템 등 다양한 기기에 활용되지만 다양한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 2023년 전 세계 블루투스 기기 출하량은 50억대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돼 공격 표면은 더 넓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공격 방식은 ▲블루버깅(원격 제어로 통화·데이터 탈취) ▲블루스나핑(저장 파일 무단 복사) ▲블루재킹(스팸 메시지 전송 및 기기 교란)이다. 특히 ‘검색 가능 모드’를 켜둔 상태에서는 해커가 쉽게 기기를 탐지해 악성코드를 심거나 민감 정보를 빼낼 수 있다.

블루투스는 보통 10m 이내에서 작동하지만, 일부 공격은 최대 100m 거리에서도 가능하다. 스마트 도어락·베이비 모니터·스마트 TV 등 스마트홈 기기가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자동차의 경우 ‘카 위스퍼러(Car Whisperer)’ 기법으로 차량 내 통화를 엿듣거나 개입할 위험도 있다. 기본 비밀번호(0000·1234)를 바꾸지 않으면 해킹은 더욱 쉬워진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루투스는 편리하지만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개인 정보와 일상이 쉽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기를 꺼두고, 검색 불가 모드 설정, 알 수 없는 연결 거부, 주기적 보안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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