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푸드네트웍스, 15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외식업 식자재 커머스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이하 SFN)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의 후속투자와 신규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자 목록은 비공개다.
SFN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인프라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SFN은 프랜차이즈 본부를 위한 식자재 유통 서비스 ‘외식UP’과 일반 외식업 사장님 전용 식자재 플랫폼 ‘차별화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프레시온에서 새롭게 업데이트한 브랜드 전용몰 ‘외식UP’은 현재 80여 개 프랜차이즈 본부가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4개 브랜드를 새롭게 유치했다.
차별화상회’는 2023년 6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 건수 약 18만건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66.5% 성장했다. 전국 D-1 배송, 가게 안 냉장고에 적온 적치, 업종별 맞춤 식자재 제안, 개인 사장님을 위한 경영관리 서비스 ‘차별화장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본부 전용 올인원 솔루션 ‘외식UP HQ’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식자재 발주·매출·정산·리뷰·가맹점 소통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경영관리 솔루션이다. 그동안 POS, 배달플랫폼, 발주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매출-발주-리뷰 데이터가 연동돼 가맹점 운영 효율과 본부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SFN은 예상했다. 또 ERP를 별도로 구축하지 못한 중소 프랜차이즈 본부도 효율적인 운영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