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온라인 장보기 잘하는 쓱닷컴과 컬리, 올 상반기 성적 희비 갈린 이유

① 컬리와 SSG닷컴이 비슷한 외형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엇갈린 실적을 내놨습니다. 흔히 컬리는 식품 위주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은 신세계 계열의 종합몰로 분류되지만요. ‘온라인 장보기’라는 관점에서는 두 회사는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잇는 상위권 플랫폼입니다.

② 둘 다 2분기 시장 평균보다 높은 거래액 성장세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지만요, 이익 측면에서는 정반대입니다. 컬리는 처음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반면, 쓱닷컴은 다시 한 번 영업손실이 확대됐습니다.

③ 두 회사의 희비가 갈린 이유로는 거래액 확대를 위한 전략이 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컬리의 이번 성장을 이끈 핵심 요소를 SSG닷컴이 잃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에 따른 패착도 있었는데요. 한 번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경쟁 구도’ 컬리-SSG닷컴, 올해 상반기 성적표부터 봅시다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존재감이 확연한 컬리와 SSG닷컴. 올해 상반기 비슷하지만 엇갈린 실적을 거뒀습니다.

두 회사는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조금 다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컬리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중심의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면요. SSG닷컴은 신세계그룹 계열의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식료품 등 온라인에서 장보기 목적으로 이커머스몰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두 회사는 비슷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컬리를 온라인 식품 주요 구매 채널로 이용한다는 이들은 8.6%, SSG닷컴은 이마트몰과 합쳐 7.9%에 달합니다. 최근 3개월 이내 구매채널로 보면, 컬리는 27.2%, SSG닷컴은 35.1%죠. 게다가 같은 리포트에 따르면 두 회사의 공통된 장점은 ‘다양한 제품 구색’으로, 소비자의 눈에서 어느 정도 비슷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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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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