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엘라스틱과 AI 데이터 플랫폼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워크로드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업데이트를 14일 발표했다.
이 업데이트는 데이터 수집, 변환, 에이전틱 추론에서부터 AI 기반 지식 검색 등 AI 개발 및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준비를 자동화해 고객이 AI 실험 단계에서 운영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키텍처의 핵심에 AI 에이전트를 고품질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원활하게 연결하는 전용 스토리지 및 데이터 엔진을 포함한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과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를 결합해, 스토리지 엔진과 데이터 엔진을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및 AI 소프트웨어와 통합함으로써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검증된 GPU 가속 솔루션을 제공한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새로운 ‘비정형 데이터 엔진’은 추론, 분석, 지능형 검색을 위해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 보안 접근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엘라스틱과 새로운 협업을 통해 개발된 이 엔진은 AI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수적인 고급 벡터 검색, 의미론적 검색, 하이브리드 키워드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정형 데이터 엔진은 내장된 GPU 가속화를 활용해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 엔진은 분산된 정형 데이터를 쿼리하기 위한 페더레이티드 SQL 엔진, 대규모 데이터 변환을 처리하는 프로세싱 엔진, 빠르고 AI에 최적화된 액세스를 위한 스토리지 등 플랫폼 내 다른 도구들과 함께 작동한다.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GPU 를 탑재한 델 파워엣지 R7725 및 R770 서버는 가속화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의 주요 컴퓨팅 기반을 제공한다. 시각적 컴퓨팅, 데이터 분석, 가상 워크스테이션부터 물리적 AI 및 에이전트 추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델 파워엣지 R7725 및 델 파워엣지 R770 서버는 에이전틱 AI를 위한 최신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과 물리적 AI를 위한 엔비디아 코스모스 파운데이션 모델과 같은 엔비디아 AI 추론 모델을 실행하는 데 이상적이다.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사례에서 성능 대비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공랭식 시스템으로서, 유연한 고밀도 AI 컴퓨팅의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엔비디아 RTX PRO 6000은 LLM 추론 시 토큰 처리량을 최대 6배, 공학 시뮬레이션 성능을 2배 향상시키며, 멀티 인스턴스 GPU(MIG) 지원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동시 사용자 수를 4배까지 지원한다.
델 파워엣지 R7725 서버는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를 통합한 첫 번째 2U 서버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이 서버에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탑재하고 델 AI 데이터 플랫폼 및 새로운 비정형 데이터 엔진과 결합하면, 기업에서 자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설계하고 테스트할 필요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두 기술의 결합은 더 빠른 추론, 더 반응이 빠른 시맨틱 검색, 더 크고 복잡한 AI 워크로드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총괄 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일로를 허물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해야 한다”며 “엔비디아, 엘라스틱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발전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AI를 자신감 있게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비정형 데이터 엔진은 연내에 제공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RTX PRO 6000 GPU를 탑재한 델 파워엣지 R7725 및 R770 서버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