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무탠다드 매장 방문 후 앱 신규 가입자 2배 증가”
무신사의 자사 PB ‘무신사 스탠다드(이하 무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따라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수는 2024년 7월 말 기준 12개에서 2025년 7월까지 28개로 늘었다.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의 신규 매장을 계속해 오픈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8개 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명을 돌파했다.
무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무신사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도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무탠다드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플랫폼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신규 가입자 수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초 구매 후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교차 구매자 수도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입된 첫 교차 구매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온·오프라인 후기를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무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도 온라인 후기 작성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후기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무탠다드 오프라인 구매 후기는 4만 3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는 신규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거점이자 온라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경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O4O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