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406억원…전년 대비 27.5% 감소

롯데쇼핑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조3497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로 보면, 회사의 해당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조8065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1889억원이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롯데쇼핑의 매출은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소비 양극화 심화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지속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점포 효율화 영향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백화점과 해외사업에서 올들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고, 이커머스와 하이마트도 수익성 중심 경영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 사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7862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632억원을 기록했다.

마트와 슈퍼를 포함한 국내 그로서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올 2분기 국내 그로서리 사업의매출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1조2542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이다.

해외사업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은 0.2% 감소한 3793억원,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108억원이다 해외 백화점 사업 매출이 5.2%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커머스 사업은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 2분기 이커머스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66억원, 영업손실은 84억원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줄었으나, 매출 이익률 개선과 광고 수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하이마트는 2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올 2분기 하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한 5942억원, 영업이익은 277.4% 성장한 105억원이다.

롯데홈쇼핑의 올 2분기 매출은 0.6% 감소한 2310억원, 영업이익은 24.8% 감소한 122억원이다.

롯데쇼핑은 7월 들어 백화점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말 오픈한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 고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 핵심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로서리 중심의 마트 점포 재편 등 본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PB 상품 수출 확대, 마트-슈퍼간 물류 통합 추진 등 수익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 국내에서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겪었으나, 해외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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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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