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 시계 단일 카테고리로 월 거래액 150억원 돌파

C2C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는 지난 7월 월 거래액 1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거래액 역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버는 지난 2022년 8월 플랫폼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월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 7월에는 15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또 오프라인 공간인 바이버 쇼룸의 누적 예약 방문객 수도 4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성장 배경에 바이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선보인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 ‘VIVER AI 렌즈가 정확도와 기능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매월 진행하는 ‘Focus Day’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대한민국 시계 명장 1 ‘장성원시계(장성원 명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상권 및 업계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바이버는 플랫폼 론칭 3년간의 주요 거래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거래액 기준 브랜드 순위는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오데마피게 ▲튜더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기준 모델 순위에서는 롤렉스 모델 중 ▲데이트저스트 ▲서브마리너 ▲GMT-마스터 ▲데이토나 ▲레이디 데이트저스트 순으로 집계됐다. 롤렉스를 제외한 브랜드에서는 ▲오데마피게 로열 오크 ▲까르띠에 탱크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메가 씨마스터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기존 롤렉스 중심의 거래에서 벗어나 오메가, 까르띠에, 오데마피게, IWC, 샤넬, 에르메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거래가 고루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버 측은 명품시계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바이버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성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바이버 오픈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8월 말 시계를 사랑하는 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신규 AI 서비스 론칭과 신규 브랜드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전후로 바이버 쇼룸 2호점 오픈 소식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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