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멈춘 티몬, 오는 8월 11일 영업 재개한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사업을 중단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오는 11일 영업을 공식 재개한다.

티몬은 리오프닝 날짜를 오는 8월 11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업 재개는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한 지 2개월 만이다. 티몬은 지난해 7월 1조원대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후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오아시스가 올해 6월 티몬을 최종 인수했다.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와 함께 미정산 피해 셀러에게 3~5% 수준의 중개수수료와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을 약속했다. 또 티몬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티몬은 “약속한 대로 입점한 피해 셀러들에게는 3~5%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계약을 진행한다”며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셀러의 현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티몬은 철저한 내부 재정비를 거쳐 소비자 신뢰 회복과 셀러와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 관련 소비자 대상 이벤트는 최종 점검 단계에 있다. 행사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리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며“리오픈하는 티몬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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