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도 숏드라마 진출, ‘칸타’ 들고 일본 간다

콘텐츠 기업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 이하 리디)가 숏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 첫 행보는 일본이다. 한국형 드라마 콘텐츠 감성과 재미를 무기 삼았다.

리디는 8일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Kanta)’를 일본에 출시하고, 매월 신규 K-드라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콘텐츠에 익숙한 일본 이용자들의 감성을 정조준해 몰입감 넘치는 고퀄리티 영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포부다.

칸타를 통해 공개될 숏드라마 라인업의 일부도 공개했다.  오는 8월에는 개그맨 겸 배우 정준하와 에이티즈(ATEEZ) 윤호가 주연을 맡은 ‘전자두뇌 정과장’을 선보인다. 리디 측은 “이 작품은 유쾌한 상상력과 빠른 전개로 고객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디는 지난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진행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판단, 칸타 서비스를 현지에 먼저 공개키로 결정했다. 리디 측은 “카타 서비스는 리디가 축적해온 IP·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는 웹소설, 웹툰에 이어 숏드라마까지 시대에 맞는 콘텐츠 포맷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칸타(Kanta)’서비스를 시작으로 숏드라마 분야에서도 K콘텐츠의 영향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칸타는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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