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엔터프라이즈급 AI 운영 시스템 ‘트러스트 OS’ 출시

센드버드(대표 김동신)는 AI 에이전트 운영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운영 시스템 ‘트러스트(Trust) O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트러스트 OS는 인공지능의 판단과 행동을 기업 정책과 기준에 따라 정밀하게 설정 및 제어하고, 전 과정의 투명한 추적과 감독이 가능한 운영 체계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잘못된 응답, 편향, 정책 위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오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율성과 통제성을 갖춘 시스템 기반 AI 운영 환경이 필요하다.

센드버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AI 운영의 핵심 요소들을 체계화한 트러스트 OS를 선보였다. 트러스트 OS는 ▲관측성 ▲사람 감독 ▲통제 ▲검증된 확장 인프라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운영 시스템이다. AI 에이전트를 보다 안전하고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센드버드는 AI 에이전트의 판단, 응답, 상호작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시각화할 수 있어 운영자는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에 따라 기능의 배포 시점과 범위를 정밀하게 설정하고, 필요시 사람의 감독을 통해 판단 결과를 검토하고 조정할 수 있다. 고속·대량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조를 통해 파일럿 단계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센드버드 측은 “트러스트 OS는 AI 운영 전반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며,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트러스트 OS를 활용하는 기업은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 전환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고, 환각 오류의 99%를 사전에 탐지 및 수정할 수 있다. 에이전트의 상호작용을 전 과정 추적하고 교정할 수 있어 AI의 성능과 책임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 역할 기반 권한 설정과 선택적 배포 기능을 제공해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운영하면서 통제력을 잃지 않는 유연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트러스트 OS는 센드버드 플랫폼 내 AI 에이전트 빌더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센드버드는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기획부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AI의 자율성과 사람의 감독을 유연하게 결합한 AI 운영 구조를 고도화하고, 산업별 요구에 특화된 맞춤형 거버넌스 모델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응답을 넘어 실제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자율성이 커질수록 책임과 검증 체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트러스트 OS는 AI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준을 내재화하려는 센드버드의 기술적, 철학적 시도로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면서도 신뢰를 잃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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