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서면평가 결과 10개팀으로 압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에 접수한 15개 정예팀의 제출서류에 대해 서면평가를 진행해 10개 정예팀으로 줄였다고 25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는 총 예산 1936억원이 투입되며, 6개월 이내 출시한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체 AI 모델 구축에 나섰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을 종합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1일 프로젝트 공모를 마감했으며, 총 15개팀이 접수했다. 서면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팀은 주관기관 가나다순으로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SKT ▲NC AI ▲LG AI연구원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서면 평가는 실력 있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객관적, 공정한 평가를 진행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서면 평가로 줄인 10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초까지 최종 5개 정예팀으로 줄이고, 사업비 심의 및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예팀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