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 K-AI 출사표…독자 사업계획서 제출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제출을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사업에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총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정부의 인사 정책에서도 중시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고 소개했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4개 대학 연구실에서 12명의 AI 전공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교수진은 모두 국가 AI 연구 거점 프로젝트(총괄책임자 김기응 교수)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KAIST가 주관 연구 기관이며,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는 공동연구기관이다. 참여 교수진이 최근 5년간 발표한 논문 중 AI 분야 SCI 논문은 180건 이상, TOP AI 컨퍼런스에서는 210건 이상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이론적 기반이 탄탄하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학습 효율화 기술 개발’로 과제명을 제출했다. 제조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을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확산하고, 학교 AI 플랫폼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로 AI 접근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전망이다.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과기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추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K-AI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