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 한국 시장에 DEX 알린다…솔루션 3종 출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기업 팀뷰어가 디지털직원경험(DEX, Digital Employee Experience)을 핵심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솔루션은 DEX 기능과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엔드포인트 관리 등을 포함해 3가지로 구성했다.
팀뷰어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EX 및 워크플레이스 종합 포트폴리오 국내 출시를 본격화했다. 팀뷰어는 솔루션을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팀뷰어 DEX(TeamViewer DEX)’ ▲중소기업 겨냥 경량화된 ‘DEX 에센셜(DEX Essentials)’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 ‘팀뷰어 원(TeamViewer ONE)’ 등으로 세분화했다.
팀뷰어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팀뷰어는 지난해 말 DEX 소프트웨어 기업 1E를 인수하고, 올해 팀뷰어가 가진 원격 액세스 및 지원 분야 역량과 1E의 DEX 기술 통합에 나섰다.
‘팀뷰어 DEX’는 복잡한 IT 환경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이다. 수천개 엔드포인트 성능, 애플리케이션 동작, 규정 준수 현황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미리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도 갖췄다. 직원은 PC에서 안정적으로 환경을 유지하고, 기업은 규정 준수 프로세스로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팀뷰어 DEX를 소개한 마크 밴필드 팀뷰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IT 팀은 이제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예전에는 문제가 일어난 이후에 대응하는 사후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선제적 혁신을 추구하는 새로운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밴필드 CCO는 IT 팀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어도 헬프 데스크에 접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었다. 즉, 도움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이제 새로운 IT 역할을 제안한다”며 “팀뷰어 DEX는 실시간 정보 수집과 통합된 플랫폼 활용, 자동화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팀뷰어 원’은 AI 기반 통합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관리 플랫폼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RMM) ▲DEX ▲AI 기반 기능 등 주요 기능을 담은 통합 솔루션이다. 하나의 라이센스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마크 밴필드는 “모든 기능 활용을 통해 궁극적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려면, IT 팀 관점에서 강력한 통합 툴이 필요하다”며 출시 이유를 밝혔다.
팀뷰어는 핵심 DEX 기능을 중소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한 ‘DEX 에센셜’도 출시했다. 간소화된 형태로 구성된 플랫폼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복잡한 인프라 없이 실시간 엔드포인트 모니터링, 지능형 알림, 반복적인 IT 문제 자동 해결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DEX 에센셜은 총 30개의 주요 자동화 기능을 담았다.
마크 밴필드는 “팀뷰어는 IT 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원격 지원 솔루션이고, 1E는 자율형 자동화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두 가지가 합쳐져서 시너지를 낸다”며 “이 두가지를 통합하는 유일한 플랫폼이 팀뷰어”라고 강조했다.
이소정 팀뷰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하다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3년 전부터 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제일 먼저 선보이고 있고, 한국 시장과 여러 산업에 같이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