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공공기관 대상 권역별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난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위한 권역별 집합 컨설팅 3차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운영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는 공공기관의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권역별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는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가 필요한 129개 기관을 포함해 2025~2026년 신규 평가 대상 기관과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기관의 담당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보호수준 평가 지표 안내, 가점 지표 설명, 질의응답 등이 마련됐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기관별 실무자들이 평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황보성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권역별 컨설팅은 공공기관 실무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확대해 공공 부문 전반의 보호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1차 컨설팅은 지난 11일 대전에서, 2차는 14일 인천에서 진행됐다. 오는 31일 강원 원주에서 4차 컨설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