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생성형 AI 악용 랜섬웨어 대응 모의훈련 실시
아태지역 20개국 26개팀 참여…실전 기반 복구·대응 훈련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시아·태평양 침해사고대응팀 협의회(APCERT)와 함께 29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공격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아태지역 20개국 26개팀이 참가했다. ‘생성형 AI 기반 랜섬웨어 감염’을 주제로, 가상의 기업이 감염된 상황을 설정해 분석·복구·대응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ISA는 각국 대응팀과 함께 악성코드 분석과 피해 복구 훈련을 수행하고, 백업 시스템을 통한 피해 최소화 방안도 점검했다.
KISA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APCERT 모의훈련을 주관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PCERT는 2003년 설립된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 협의체로, 매년 주요 사이버보안 이슈를 주제로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