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2분기 매출 136억달러…전년比 32% 증가

구글클라우드가 2025 회계연도 2분기동안 매출 136억2400만달러, 영업이익 28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기업의 AI 수요 증가가 구글클라우드의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측은 핵심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제품, AI 인프라, 생성형 AI 솔루션 등 전반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클라우드의 강력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지출 투자를 종전계획보다 100억달러 더 늘리기로 했다. 내년도 자본지출도 올해보다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의 매출, 수주 잔고, 수익성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며 “연간 매출이 500억달러를 넘어섰고,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강력하게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자본지출 투자를 약 85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최근 오픈AI의 챗GPT 서비스에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컨퍼런스콜에서도 강조할 만큼 상징적 사건이다. 오픈AI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인프라를 주로 활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외주를 받은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일부 활용해왔다.

한편, 알파벳은 지난 2분기 매출 964억달러, 영업이익 312억7100만달러, 순이익 281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4% 증가했고, 순이익은 19%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구글 검색, 유튜브 광고, 구글 구독, 플랫폼 및 기기 등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은 12% 증가한 825억달러를 기록했다. AI 개요 및 AI 모드 등 새로운 기능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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