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노이드, ‘콜러스’ AI 자동생성 자막 출시

자동 자막 분할로 가독성·전달력 향상
12월까지 매월 600분 무료 자막 생성 프로모션

서비스형 비디오 기술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자사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콜러스(Kollus)’에 AI자막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테노이드는 효율적인 자막 제작을 지원하고자 콜러스에 AI자막 기능을 도입했다. 한국어 기반의 영어 문장과 수학 기호가 포함된 영상으로 자체 테스트 결과, 글로벌 주요 상용 음성텍스트화(STT) 기술 수준을 상회하는 정확도를 구현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AI자막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 흐름에 맞춰 적정 분량으로 자동 분할되며, 콜러스 콘솔 내 편집 기능으로 사용자가 직접 자막을 수정하거나 보완해 자막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AI자막 기능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600분가량의 자막 생성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금은 AI자막 생성 시간(분 단위)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나아가 카테노이드는 영상 내 주요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분석·요약해 챕터 단위로 구분하는 ‘AI 챕터 요약 기능’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시점을 빠르게 탐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영상에 대한 AI자막 생성 및 자동 번역 기능도 개발을 검토 중이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최근 온라인 강의 수강생들은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빠른 재생속도로 N차 회독하는 방식의 반복 학습을 선호하고 있다”며 “콜러스에 도입된 AI배속 재생 및 AI자막 기능은 보다 효율적이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과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환경에 맞춰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해 동영상 서비스 기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테노이드는 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춰 콜러스에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왔다. 시간에 가치를 두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트렌드에 대응해 AI배속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고해상도 영상이 증가함에 따라 트랜스코딩 시간을 줄이는 트랜스코딩 2.0(TR 2.0)을 개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