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자회사 SGN 합병…제로트러스트 경쟁력 강화

10월 1일 합병 완료, SGN 기술력 통합해 보안 전 주기 체계 갖춘다

통합 보안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시스템 접근제어 자회사 SGN(에스지엔, 대표 강현모)을 흡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합병은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SGA솔루션즈는 합병에 따라 신주 63만5852주를 발행한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SGN은 서버와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통제하고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SGA솔루션즈는 2022년 SGN 지분 77.9%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002년 설립된 SGA솔루션즈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트러스트 보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서버보안 솔루션 ‘래드캐슬(RedCastle)’,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이지스(Aegis)’, 풀스택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가 있다.

SGA솔루션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 3년 연속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자회사로는 SGN 외에도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에스지에이이피에스,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업 보이스아이, 부동산 토큰증권 기업 펀블 등이 있다.

이번 합병으로 사용자 계정 식별, 접근 제어, 시스템 접근 제어 등 SGN의 기술을 SGA솔루션즈의 기존 솔루션과 통합함으로써,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국가망보안체계(N2SF), 자율보안체계, 제로 트러스트 등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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