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수수료 6.8%로 시작하는 쿠팡이츠 쇼핑, 업계에서 보는 포인트

① 쿠팡이츠의 퀵커머스서비스 ‘쿠팡이츠 쇼핑’이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5월 중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쇼핑’ 카테고리 노출을 시작한 쿠팡이츠는 이미 6월에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 내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쇼핑 카테고리가 없는 지역에서도 문을 연 가게가 적지 않고요. 현재 늦어도 8월 혹은 3분기 내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쇼핑 카테고리를 노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② 쿠팡이츠가 퀵커머스를 시작한 건 오래 전입니다. 도심형 창고인 MFC를 기반으로 한 ‘쿠팡이츠 마트’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는 쿠팡이츠 마트는 경쟁사인 B마트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반면 이번에 시작하는 ‘쿠팡이츠 쇼핑’은 과거 배민스토어, 현 배민 장보기·쇼핑과 동일한 퀵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오프라인 점포에 쿠팡이츠의 소비자와 라이더망을 연결해 빠른 배송이 가능케 하지요.

③ 업계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이면서도, 쿠팡이츠 마트가 아니라 쿠팡이츠 쇼핑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시각을 내놨습니다. 또 쿠팡이츠의 이번 시도에 ‘이들’이 참여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손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요. 한 번 살펴봅니다.

 

쿠팡이츠 쇼핑, 요금은 어떻게 책정되었냐면요

쿠팡이츠가 빠르게 퀵커머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2분기 들어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전화 할 것 없이 많은 오프라인 점포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꽃, 문구, 의류까지 할것 없이 음식 배달을 제외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카테고리를 오픈한 지역도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가 유일한 사례입니다. 이 지역 내에서 쿠팡이츠는 이미 카테고리 최상단에 ‘쇼핑’ 카테고리를 열고, 다양한 가게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쇼핑 카테고리 내에서는 ▲정육 ▲반찬/떡 ▲과일/채소 ▲꽃 ▲반려동물 ▲문구 등 카테고리를 노출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자재마트부터 동네 슈퍼까지 속속 입점하고 있습니다.

이 외 지역에서도 입점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사실상 서울 전지역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위에서 말한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안경, 의류 등도 입점하고 있습니다. 물론 통신사업자인 경우에만 입점이 가능하지만, 입점 후 통신사업 신고도 가능하다네요.

입점 업체 입장에서는 중개 수수료율과 배달비도 중요하겠죠, 쿠팡이츠 쇼핑의 수수료율은 판매액의 6.8%로 책정됐습니다. 결제 수수료 3%가 별도이니, 총 9.8%입니다. 노출 거리는 가게 반경 4km고요.

이는 기존 음식 배달 서비스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쿠팡이츠는 올해 초부터 요금제를 1~4구간으로 나눠, 중개 이용료를 2.0~7.8%로 나눴는데요. 이중 월 매출 기준 35~80%가 해당하는 2, 3구간의 중개 수수료율이 6.8%입니다. 또 배달의민족이 카테고리별로 수수료율을 달리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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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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