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AI 에이전트 ‘에어’ 업데이트… ‘에이전틱 AI’ 체계 강화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협업형 AI 에이전트 기반의 ‘에이전틱 AI(Agentic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어는 자연어를 이해하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보안 워크플로우가 결합된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보안 담당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탐지·분석·검색 등 주요 보안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챗봇 에이전트’와 ‘분석 에이전트’다. 챗봇 에이전트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에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을 적용한 형태로, 사전 정의된 프롬프트와 자유 질의에 모두 응답할 수 있다. 분석 에이전트는 대용량 방화벽·웹 로그를 분석하며, 의심스러운 데이터를 선별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양한 보안 상황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지속 개발해, 조직의 보안 위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조직은 한정된 자원으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에이전틱 AI 기반 운영 체계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