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다중 모드 센싱 장치 및 기술’ 국내 특허 취득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는 운송 중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 요인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이하, 다중 모드 센싱 장치 및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특허번호: 10-2727188)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윌로그는 ▲국제 운송 ▲창고 관제 ▲차량 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인 자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고, 최소한의 장치로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됐다.
. 이번에 윌로그가 등록한 특허 기술은 하나의 전자 장치로 다양한 거리와 영역의 데이터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다중 모드 센싱(Muti-modal sensing) 기술로 온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해 제공할 수 있다. 기존 센싱 기술은 장치가 설치된 위치에서 제한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원거리나 다른 영역의 정보를 측정하려면 여러 개의 장치가 필요했다.
해당 기술은 크게 세가지 동작 모드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제1모드는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2모드는 중거리의 환경 정보를 수집해 주변 장치의 데이터 값을 보정함으로써 전체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제3모드는 중요 화물이나 특정 관심 영역의 환경 변화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한다.
윌로그 측은 센서 서브시스템이 각 동작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해, 데이터를 연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정 주기마다 모드를 전환하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지 않은 유휴 시간(idle time)에도 넓은 범위의 환경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센싱 리소스의 활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윌로그 배성훈 대표는 “이번 다중 모드 센싱 장치 및 기술 특허 획득은 윌로그의 기술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업계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