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글로벌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운영사와 협력

크라우드웍스는 윤리적 AI 데이터 분야의 선도기업인 디파인드AI와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의 상호 유통 및 공동 사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디파인드AI는 윤리적 기준에 기반한 데이터 수집·가공 방식을 강조하며, 대규모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인 미국 시애틀 소재의 AI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다이엘라 브라가 박사가 2015년 설립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모델 성능 향상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사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연동하고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셋을 상호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디파인드AI가 보유한 윤리적 데이터셋을 자사의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한편, 자체 보유 데이터를 디파인드AI에 공급해 글로벌 AI 데이터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웍스는 아시아 대표 파트너로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디파인드AI에 공급하기로 했다. 고도화된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워크스테이지’와 전문 데이터 라벨러 풀을 활용해 디파인드AI의 데이터 프로젝트 수요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 수학, 의료, 금융 등 총 100만 건 이상의 산업 특화 학술서적 데이터셋부터 오디오,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도 폭넓게 확보했다.

디파인드AI의 다니엘 나바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고품질의 윤리적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전 세계에 제공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한국은 AI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디파인드A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윤리적이고 고품질의 AI 데이터셋을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정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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