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5086억원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원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3272억원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3조원(4.6%) 증가한 25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24.43%로 상승했다. 기업은행은 미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소폭 상승했으나 대손비용률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과 건전성 관리에 따른 결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 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첨단 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