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이름 바꾼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KOSA는 지난달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 의결 후 이번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988년 설립 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건의 등을 진행해 왔다. KOSA는 이번 명칭 변경이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KOSA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소프트웨어진흥법상 법정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등 AI 융합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SA는 ▲AI 정책 협력 및 제도 개선 ▲전산업 AI 전환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 37년간 구축한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전문성을 활용해 정부-민간 협력의 핵심 채널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AI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KOSA는 사무국 조직을 AI인재개발본부(구 인재개발본부), AI·SW교육센터(구 SW교육센터)로 개편해 AI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AI 사업 지원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KOSA는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협회 본원에서 명칭 변경 현판식을 개최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현판 제막에 앞서 “37년간 축적된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민간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정부, 산업계, 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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