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4주년 맞은 KT알파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도약”

오는 7월 1일 창립 34주년을 맞는 KT알파가 향후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알파 박승표 대표이사는 6월 30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승표 대표는 2024년 1월 취임 이후,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최적화해 왔다.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상 품질 향상 등에 집중한 결과, KT알파는 지난해 역대 최대 영억이익인 246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 지난해 영업이익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이날 박 대표는 KT알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회사의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상품 공급사의 브랜드 성장을 설계·지원하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KT알파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보면, 먼저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원해 종수 상품 공급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또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시장 내 안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KT알파는 오는 7월부터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전략을 고도화한다. 회사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승표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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