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웹, 고객사 누적 거래액 6조원 달성…2년 만에 두 배 성장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자사몰을 운영하는 고객사들의 누적 거래액이 6조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아임웹 측은 누적 거래액의 성장을 두고, 자사가 단순 웹사이트 제작 도구를 넘어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임웹은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 웹빌더로 시작해 커머스와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누적 사이트 개설 수 1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거래액이누적 6조 원을 기록하며, 자사몰 운영에 최적화한 통합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거래액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2020년 1조 원, 2023년 3조 원, 2025년 6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조 원 단위 돌파 시점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첫 1조 원 달성에는 약 4년이 걸렸지만, 가장 최근 1조 원은 9개월 안에 이뤄졌다. 아임웹 측은 “이러한 성장세는 자사몰을 통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브랜드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아임웹을 활용하는 자사몰의 거래액을 살펴보면 업종별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표가 나온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음식료품과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IT,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자릿수 수준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복 구매가 활발한 업종을 중심으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CRM 마케팅이 활성화되며, 자사몰의 수익 구조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아임웹 측은 분석했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누적 거래액 6조원 돌파는 아임웹과 함께 성장한 100만 브랜드들이 만든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자사몰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