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어 AI, 오는 11월 K-뷰티 서밋 개최
AI 기반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 AI는 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글로벌 온라인 전시회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 (K-Beauty Trend 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트렌드’, ‘브랜드’, ‘제조사’ 주간으로 구성돼 참가 기업과 해외 유통사 간 실질적인 구매 검토와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트렌디어는 올해 처음 운영하는 ‘바이어 위크(Buyer Week)’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현장(9월 10일)과 온라인(11월 24~28일)에서 1대1 미팅을 운영한다.
트렌디어는 지금까지 전 세계 112개국에서 누적 180만건 이상의 자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를 염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중 다수는 유통사 및 소싱 담당자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트렌디어는 글로벌 25개 유통 시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의 성분, 효능, 가격, 판매 랭킹, 리뷰 키워드 등 수요·공급 양측 정보를 자동 분석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K-뷰티 서밋 참가 브랜드는 바이어와 직접 연결 기회 외에도, 전용 피칭 콘텐츠 제작, 글로벌 뉴스레터 노출, 브랜드 전용 페이지 제공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신생 스킨케어 브랜드 톰(THOME)이 있다. 톰은 ‘글래스스킨’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서밋 직후 플랫폼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하반기 매출은 3300% 증가하면서, 올리브영·아마존에 입점했다.
트렌디어는 글로벌 바이어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왓슨스 인터내셔널 Milk Li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는 “트렌디어 플랫폼을 통해 라이징 트렌드와 브랜드 전략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소싱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트렌디어 천계성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를 통해 강점을 수치화하고, 콘텐츠로 설득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는 참가사를 모집 중이며, 6월 말까지 참가 확정 시 얼리버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트렌디어 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