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청주에 ‘커넥트현대’ 2호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에 1호점을 오픈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키운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기획됐다.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지역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현대백화점은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광역권 유동 인구를 흡수하는 충청 지역의 새로운 소비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로컬 콘텐츠 등을 포함한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최초 브랜드 ▲MZ타깃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로컬 콘텐츠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해 방문자에게 다양한 쇼핑과 문화 경험을 다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는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팝업스토어, 일본 가구 브랜드 ‘니토리’ 공식 매장 등이 청주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또 서울 한남동 패션 편집숍 ‘하입투케이’를 비롯해 성수동 카페 ‘프롤라’, 서울 연희동 DIY 굿즈샵 ‘옵젵상가’ 등 매장들이 충청 지역 1호점을 연다. 이외에도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MZ세대를 겨냥한 K패션 브랜드와 현대백활점이 운영하는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도 매장을 낸다.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청주 내 서브컬처와 예술작품 전시 등 여러 콘텐츠도 마련했다. 오픈을 기념해 1층부터 4층까지 프랑스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 3층에는 서브컬처를 중심으로 한  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가 총 1652㎡(약 500평) 규모의 면적으로 마련됐다. 모바일 방탈출 게임공간 ‘리얼월드’, 인기 게임기를 한자리에 모은 ‘액션플레이’, 가챠(뽑기)·랜덤 피규어·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플레이인더박스’, 서브컬처 애니메이션 굿즈를 선보이는 ‘일러스타 카페’ 등이 ‘컬처&마니아’ 내 자리잡는다.

로컬 콘텐츠 경우, 대표적인 예시로는 충청 지역 유명 빵집을 모은 ‘빵빵로드’가 있다. GF층 ‘푸디 스테이션’(FOODIE STATION)에 위치한 빵빵로드는 스콘 맛집 ‘에버렛’ 등 총 8개의 로컬 베이커리가 참여했다.  4층 ‘청주행복상회’는 청주 지역 청년 작가과 협업해 로컬 캐릭터와 지역색을 담은 콘셉트 공간으로 운영된다.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의 국내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한다. 생성형 AI가 점포 내 브랜드, 레스토랑, 이벤트 등 정보를 고객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AI 순찰 로봇, AI 자동화 청소 로봇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들어서는 청추 고속터미널이 대전‧충남‧세종과 인접하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충청권 전역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신도심 개발이 진행중인 가경동 일대가 주거, 상업, 오피스가 밀집했다고 설명했따.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