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쇼핑협회, 국군복지관과 군마트 물품 불법 재판매 근절 업무협약 체결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19일 국군복지관과 군마트 납품제품의 불법 재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마트 복지제품이 시중에 유출돼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건전한 온라인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양 기관 공동 대응 일환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군인복지기본법을 고려해 체결됐다. 군인복지기본법 개정안은 군마트 제품의 외부 재판매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협회는 이에 따라 국군복지단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상 군마트 제품의 불법 유통에 대한 차단 조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국군복지단으로부터 불법 재판매 정황 정보를 받아, 회원사에게 신속한 삭제 및 판매차단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 접수된 위반상품 정보 및 판매업체를 회원사에 제재(차단)요청 ▲ 회원사 제재(차단)조치 결과 확인 및 국군복지단 통보(공유) ▲조치 및 자율정화 활동 운영 등 민관 협업 기반 차단 시스템을 운영한다.

협회는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판매 행위의 선제적 탐지와 차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그 과정에서 군마트 복지 혜택 대상자 보호와 유통 질서 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성현 회장은 “온라인 커머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유통윤리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군복지단과 함께 시장보호 및 건전한 소비시장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다. 지마켓, 쿠팡, 네이버,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아이템베이, 이지텍, CJ ENM, GS리테일, 무신사 등 주요 100여개 회원사와 온라인 영세소상공인 회원사 1000여개가 가입돼 있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