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선구안 빛난 NHN, 제2의 ‘어쩌면 해피엔딩’ 발굴한다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경사
NHN그룹사 NHN링크 제작·투자 참여
NHN 그룹 차원서 문화 콘텐츠 투자 지속 확대 의지

K뮤지컬이 미국 토니상을 휩쓸었다.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상 시상에서 6관왕 쾌거를 달성했다. 순수 국내에서 창작돼 초연된 작품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처음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NHN링크가 제작·투자에 참여한 뮤지컬이다. 앞으로 NHN은 그룹 차원에서 문화 콘텐츠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할 의지를 다졌다.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은 그룹사 NHN링크(대표 왕문주)가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과 관련, 향후 잠재력 있는 국내 공연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NHN에 따르면 NHN링크는 NHN(의장 이준호) 그룹사 중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공연과 전시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NHN링크가 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8일(현지시간) 진행된 제78회 ‘토니 어워즈(Tony Awards)’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경쟁력 있는 국내 작품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앞서 이 작품은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이번 토니상에서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뮤지컬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NHN 그룹 이준호 이사회 의장)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은 한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우리 문화예술계의 큰 업적으로 공연 제작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 NHN 그룹은 향후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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