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커머스 효과 본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체류 시간 110% 늘어”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중심 커머스 전략이 모바일 시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바일 앱 누적 체류 시간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스타IP 쇼츠의 주문 전환율은 164% 늘어났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시장 내 성과에 대해 “핵심은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은 영상 콘텐츠 IP 경쟁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CJ온스타일은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유인나의 겟잇뷰티’,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대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운영하며, 팬덤 기반 ‘발견형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따.

앱 개편 전략도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앱 홈 화면을 영상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숏츠를, 앱 상단에는 모바일 라이브쇼 탭을 배치해 이용자는 인기 라이브 방송을 바로 볼 수 있다.

25~34세 등 MZ세대 앱 이용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올해 4월 기준 2534세대 앱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50% 늘어났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체류 시간 증가는 콘텐츠 커머스의 핵심 지표로써, 고객들이 콘텐츠를 즐기며 상품을 탐험하는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통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