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5 대상 ‘원UI 8’ 베타 테스트 시작
삼성전자가 28일 갤럭시S25 사용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사용자인터페이스(UI) 플랫폼 ‘원UI 8(OneUI 8)’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원UI 8은 삼성이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삼성 기기에 최적화한 사용자 환경이다.
삼성은 원UI 8에서 ▲멀티모달 기능 ▲기기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개인화된 사전 제안 기능을 통해 AI 사용 경험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이나 콘텐츠를 AI가 인식하고 소통에 활용하며,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 같은 기능은 더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단, 원UI 8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던 ‘오디오 브리프’는 이번에 도입하지 않았다.
기본 앱의 주요 변동 사항으로는 ▲인터넷 레이아웃 맞춤 설정 기능 추가 ▲내 파일 앱에 ‘최근 추가된 파일’ 항목 추가 ▲AI 셀렉트 영역 선택 대기시간 단축 ▲퀵쉐어에 ‘빠른 공유’ 버튼 추가 ▲카메라 앱 화면을 위아래로 밀어 ‘빠른 컨트롤 열기’ 기능 추가가 있다.
이외에 ▲외부 모니터 해상도 WQHD까지 선택하고 회전 기능 지원 ▲분할 화면 보기에 9:1 비율 추가 ▲알림창 인터페이스 개선 ▲미리 알림 기능 추가 ▲사전 설정 루틴 선택지 추가 등의 사용성 개선 사항도 적용했다.
원UI 8 베타 테스트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에서 갤럭시 S25, S25+, S25 울트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타 테스트 참가자는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통해 오류나 사용성 개선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은 원 UI 8 정식 버전을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최초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