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인포매티카 80억달러에 인수
세일즈포스가 데이터관리 솔루션 업체 인포매티카를 인수한다.
세일즈포스는 27일(현지시간) 인포매티카를 약 80억달러(기 보유 주식 포함)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를 작년 인수 협상을 진행하다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다 4월초 몇몇 사모펀드가 인포매티카 인수에 관심을 보이자, 세일즈포스와 인포매티카 간 협상이 다시 시작돼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 발행 주식 전량을 인수한다. 인포매티카 주주는 주당 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인수 절차는 내년 2월 시작되는 2027 회계연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로 책임있는 에이전틱 AI 구축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매티카는 전통적인 데이터 추출, 변환, 적재(ETL) 솔루션 분야 전문기업으로 데이터 카탈로그,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데이터 품질 및 개인정보 보호, 메타데이터 관리, 마스터데이터관리(MDM) 등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의 클라우드 기반 기능을 세일즈포스 플랫폼에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택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에이전트포스, 커스토머360 등에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고, 뮬소프트의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며, 태블로의 통찰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 인수 완료 후 에이전트포스를 위한 데이터 통합, 품질, 거버넌스, 통합 메타데이터, 데이터클라우드의 MDM을 통한 단일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인포매티카의 기술 스택을 자사 상태계에 신속하게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세일즈포스와 인포매티카는 함께 업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에이전트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데이터클라우드, 뮬소프트, 태블로의 강력한 기능과 인포매티카의 고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자율 에이전트가 모든 기업에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1500억달러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시장에서 당사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