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몬, 글로벌 겨냥 ‘디지털 명함 앱’ 출시

글로벌 소셜서비스 기업 커리어몬(대표이사 김형곤)이 디지털 명함 서비스인 네 컷 소셜카드 형태의 ‘커리어몬’을 글로벌로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명함 시장은 종이명함 사용이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교환이 보편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디지털 명함의 ‘교환’보다는 기존 종이명함을 디지털화해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데서 커리어몬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다.

커리어몬은 모바일 편집기술을 바탕으로 쉽고 개성 있게 네 컷 소셜카드를 만들어 원터치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소셜카드 플랫폼이다. 디지털 명함에는 담을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 여러 개의 소셜카드를 만들어 상대방이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나의 모습을 전달 할 수 있다. 직업이 여러 개이거나 해외 출장 등으로 다국어 소셜카드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고 커리어몬 측은 설명했다.

전화번호 등 개인의 민감정보 숨김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 소셜카드를 ‘전달’하고 내장 채팅기능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할 수도 있다. 모든 사용자정보는 암호화해 저장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템플릿, 배경, 이미지, 스티커, 글꼴, 색상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디자인 서비스를 유료 판매한다. 일반 명함앱들과 마찬가지로 종이명함 인식기능을 지원해 명함을 인식, 저장할 수 있다. 채팅, 일상의 로그, 주변 소셜카드 검색 등의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리어몬은 팀(또는 회사)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통합 툴인 커리어몬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커리어몬 스튜디오는 조직도와 연계하여 공식 소셜카드의 배포, 업데이트, 삭제를 지원한다. 스튜디오를 통해 배포된 공식 소셜카드는 개인이 수정,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위변조가 어렵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또한 팀(회사)은 네 컷 소셜카드를 회사 광고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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