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웹, ‘개발자 센터’ 재정비…자사몰 연동 생태계 강화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자사몰 생태계의 유연한 확장을 위해 ‘개발자 센터’를 새롭게 재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임웹 개발자 센터는 외부 개발자가 아임웹 API를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아임웹 앱스토어를 통해 자사몰 운영자에게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앱들을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표준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이번 개편은 앱 개발 및 등록 구조를 효율화함으로써, 외부 파트너사가 아임웹 생태계 내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빠르게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 개발·등록·검수 전반의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면서 외부 앱 출시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출시 전에 기능을 사전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함께 마련됐다. 등록 앱에 대한 승인 절차도 도입돼, 일정 기준 이상의 앱만 연동되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 센터 개편은 자사몰 운영자에게도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앱 개발·등록 환경이 개선되면서 앱스토어 내 연동 가능한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자사몰 운영자의 선택폭 역시 넓어지고 있다. 특히 확장된 API 스펙과 ’웹훅(Webhook)’ 기능 도입은 자사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 웹훅은 회원가입, 적립금 지급 등 주요 이벤트 발생 시 외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물류·CRM·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화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김태오 아임웹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개편은 외부 파트너 연동 구조를 정비해 개발자에겐 효율적인 앱 출시 환경을, 자사몰 운영자에겐 다양한 연동 옵션과 개선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연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API와 웹훅을 지속 확대하며, 자사몰 생태계의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임웹은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 웹빌더로 시작해 커머스, 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확장 중이다. 누적 90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아임웹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4년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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