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 오픈블루의 경제적 가치 “3년간 최대 155% ROI”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은 자사 빌딩 관리 디지털 에코시스템 오픈블루(OpenBlue)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3년간 최대 155%의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존슨콘트롤즈는 오픈블루 플랫폼의 총경제적효과(TEI)와 주요 이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포레스터 컨설팅의 최신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포레스터는 다양한 산업에 속한 오픈블루 고객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의 경험을 종합해 복합 조직을 모델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오픈블루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결한 AI 최적화 스마트빌딩 생태계로, 고객이 건물과 업무 환경의 성능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화된 AI를 바탕으로, 오픈블루는 건물 사용량 및 날씨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줄이고, 보다 자율적인 건물 운영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현재 오픈블루는 FM:Systems 솔루션과도 통합돼, 실시간 데이터 가시성을 확장하고 고성능 업무 환경 조성 및 부동산 전략 수립에 있어 더욱 명확한 통찰을 제공한다.
연구 결과 최대 10% 에너지 절감, 냉각기 유지보수 비용 최대 67%(3년간 약 150만달러 절감, 임대료 프리미엄 7% 증가(3년 현재가치 기준 320만 달러 추가 수익 발생), 8개월 내 투자 회수 등의 이점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존슨콘트롤즈의 140년에 걸친 혁신 역사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존슨콘트롤즈는 현재 8000건 이상의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30억 달러(약 4조 2650억 원)를 엔지니어링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 이를 통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자율적인 빌딩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자사 제품 도입에 따른 비용, 편익, 유연성, 그리고 잠재적 리스크를 식별하기 위해 포레스터에 연구 조사를 의뢰했다. 포레스터는 존슨콘트롤즈 오픈블루와 FM시스템즈 솔루션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다단계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당 솔루션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의사결정자 5명을 인터뷰하고, 이들의 경험을 종합해 총 18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5000만 제곱피트(약 1416만 평)의 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 기업을 가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오픈블루와 FM시스템즈 솔루션에 투자를 고려 중인 조직을 위한 총 경제적 효과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존슨콘트롤즈의 비제이 산카란 최고 디지털 및 정보 책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존슨콘트롤즈의 오픈블루와 FM시스템즈 솔루션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함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존슨콘트롤즈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절감을 통해, 고객들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돕고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 절감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존슨콘트롤즈의 솔루션은 환경적,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