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 1분기 영업이익 5053억원…전년 대비 15%↑
네이버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 7868억원, 영업이익이 15% 늘어난 50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콘텐츠를 제외한 전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치플랫폼 1조 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 12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중으로, 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따.
1분기 중 별도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한 커머스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787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또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 추천 광고 고도화 등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핀테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927억원이다. 네이버는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342억원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기존 클라우드 부문의 사업부문의 구성상 특징 등을 고려하여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한다.
콘텐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4593억원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