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월 이용자 수 500만 돌파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성장세가 가파르다. 다만 아직 쿠팡을 비롯한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앱의 이용자 수치에 이르지는 못했다. 출시 초기라는 점과 네이버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MAU는 계속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2025년 4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안드로이드+iOS 합산)는 535만7796명을 기록했다. 출시한 3월 대비 58.6%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의 쇼핑 전용 앱으로, 네이버 자체 생성형 AI 기술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MAU는 아직 주요 이커머스 쇼핑앱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지난 4월 MAU는 전달 대비 0.7% 감소한 약 3339만명, 11번가는 같은 기간 2.0% 늘어난 약 893만명을 기록했다. G마켓 경우 2.7% 늘어난 약 706만명이다.
향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의 4월 MAU는 전달 대비 3.5% 감소한 약 881만명, 테무는 2.1% 늘어난 848만명을 기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